보리 - 06월 이달의음식
식재료유래 | ■ 농경의 시작과 함께 주요 식량 작물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 쌀·밀·콩·옥수수와 더불어 5대 곡류 중 하나. ■ 전 세계의 곡류 중 네 번째로 생산량이 높으며, 사료, 맥주 및 요리의 용도로 두루 사용되 는 중요한 작물. ■ 고고학적 유적으로 미루어 볼 때 보리는 벼나 밀에 비해 1,000년 이상 빠른 기원전 17,000~18,000년 경 재배화 된 것으로 추정. ■ 우리나라는 기원전 5세기경부터 중요한 작물로 재배되기 시작. ■ BC 5,000년 이집트, BC 3,500년 메소포타미아, BC 3,000년 유럽 북서부, BC 2,000년 중국 등으로 전파. ■ 쌀보다도 오래 전부터 재배되기 시작한 보리는, 서민들의 굶주림을 덜어준 중요한 식량. ■ 수확한 곡식이 모두 떨어지고 보리가 아직 여물지 않은 5~6월을 ‘보릿고개’라고 하여 곤궁한 살림의 대명사 격으로 사용. ■ 쌀이 떨어지는 시기의 주곡으로 먹어왔던 특성 때문에, 우리 음식의 중요한 식재료로서 많은 전통 음식의 탄생에 관여. ■ 「동의보감」에서 ‘오곡지장(五穀之長)’으로 불리었던 보리의 영학적 가치가 과학적으로 도 검증. ■ 보리 맥(麥)은 봄에 보리밟기를 하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글자로, 이삭이 V자 형으로 달린 모습이 특징인 곡류. ■ 보리는 서늘하고 건조한 기후대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주로 늦가을에 파종, 겨울들판을 푸르게 물들이는 것이 특징. ■ 연평균 기온이 5~20℃정도이고, 연 강수량이 1,000mm이하인 30~60°N, 30~60°S 지역 이 주산지. ■ 우리나라에서는 10월에서 11월 경 씨를 뿌리고 4월 말에서 5월 상순에 꽃이 피고, 5월 말에서 6월 초인 초여름에 수확을 하게 되는 겨울 작물. ■ 토양은 유기질이 풍부한 양토나 식양토가 좋고, pH 7~7.8 정도, 수분은 최대 용수량의 60~70%가 적당. ■ 한편, 환경적응성이 좋아 매우 다양한 환경에서 재배되며, 기후에 맞는 변종이 나타나거 나 생육기간이 변화하며 성장하기도 함. ■ 1980년 후반부터 쌀 증산에 따라 보리의 소비량은 급격히 감소하였으나, 최근 웰빙 식품 으로 전환 소비량이 유지되고 있음. |
품종특성구입요령 | ■ 품종특성 - 종자에 껍질이 붙었느냐 떨어졌느냐에 따라서 겉보리와 쌀보리로 나누어짐. - 성숙한 뒤에 외영과 내영이 종자에 밀착되어서 떨어지지 않는 것을 겉보리, 영이 잘 떨어지는 것을 쌀보리라고 함. - 이삭에 달린 씨알의 줄 수에 따라서 여섯줄보리와 두줄보리로 나누어짐. - 두줄보리는 주로 공업원료로서 맥주양조의 원료 또는 소주, 위스키 제조에도 이용. - 여섯줄보리는 엿기름을 만들어 엿 식혜, 된장, 고추장 등을 만들기도 하며 볶아서 보리차로 쓰기도 함. ■ 구입요령 - 담황색으로 광택이 있고 알이 고르고 통통한 것이 좋다. |
보관법손질법 | ■ 보관법 - 벌레가 생기기 쉬우므로 밀봉하여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10~15℃). ■ 손질법 - 보리에 물을 부어 하룻밤을 불린 다음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뺀다. |
기타정보 | ■ 유사재료 : 쌀(보리의 당질은 약 70%로 쌀보다 함량이 낮으며, 섬유소 함량이 더 많다) ■ 평지에서 잘 자라며, 척박한 토질에서도 잘 자란다. |
섭취정보
섭취방법 | ■ 밥에 넣어 먹거나 가루를 이용하여 떡이나 식혜 등에 이용. ■ 섬유소질이 풍부해 다이어트시 쌀과 섞어 섭취하면 좋다. |
영양성분효능 | ■ 보리에는 식이섬유, 비타민 및 무기 성분이 풍부하므로 쌀에 편중된 식생활에서 부족 하기 쉬운 영양분을 공급. ■ 비타민 B1, B2, 나이아신, 엽산, 칼슘, 철분 등의 성분이 쌀에 비하여 많으므로 각기병, 펠라그라병, 빈혈을 예방. ■ 식이섬유함량이 높아 장의 연동운동과 소화를 도와 변비를 해소. ■ 유익한 세균의 번식이 잘 되게 하여 피부 영양에 관여하는 비타민 B6 및 비타민 B복합 체 판토테산의 합성을 촉진시켜줌. ■ 지방산, 콜레스테롤, 중금속 및 니트로소아민과 같은 발암성 물질을 흡착, 배설시킴으 로써 대장암의 발생을 억제. ■ 보리의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은 대장에서 담즙과 결합한 뒤 몸 밖으로 배설되면서 혈중지질 수치를 낮추며 혈당조절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 보리를 섭취하면 혈당과 요당의 급격한 변동이 적어지고 비만이 방지되는 등의 기능성 이 재확인 되거나 새롭게 밝혀지고 있음. |
관련연구정보 | ■ 보리싹 추출물의 항산화 및 항염증 활성 은청수, 황은영, 이승욱, 양선아, 유미희. 생명과학회지 제26권 제5호, 2016.5, 537-544 - DPPH라디칼 소거활성, RC50값, 총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함량 측정. - iNOS, COX-2 단백질 발현에 대해 보리싹 추출물 250 μg/ml의 농도에서 현저히 감소. - 항산화 활성 및 RAW 264.7 세포에서의 항염증 활성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 - 보리싹은 항산화 및 항염증 효과를 가진 천연물 소재로 활용 가능. ■ 보리순 분말이 당뇨쥐의 혈당조절에 미치는 효과 손희경, 이유미, 박용현, 이재준. 한국지역사회생활과학회지 제27권 제1호, 2016.2, 19-29 - STZ(당뇨대조군)로 당뇨유발 시 보리순 분말 첨가는 체중 감소, 장기 비대 현상완화 및 혈당 감소하는 경향을 보임. - 장기간 연구 시 효과가 더 뚜렷할 것으로 기대되었음. |
소비량 | ■ 보리 재배면적은 보리식재 장려 등 정부정책 영향으로 2015년 3만 4,216ha에서 2016년 3만 6,631ha로 7.1% 증가. ■ 보리생산량은 2016년 10만 7,812만 톤으로 전년대비 3,492톤(3.1%) 감소. ■ 1인당 연간 소비량을 보면 보리쌀은 식량이 부족할 때 제2의 주곡으로 36kg이상 을 소비. ■ 쌀의 자급으로 2003년 이후에는 1.1∼1.3kg밖에 소비되지 않았으나 최근 건강식 이나 편의식품, 청보리용 등으로 수요가 확대,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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