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명칭
- 학명 : Prunus mume SIEB. et Zucc.
- 영명 : Japanese apricot
- 한명 : 梅
- 2. 원산지 및 내력
매실나무는 장미나무과의 앵두나무속에 속하는 핵과류(核果類)로서 원산지는 중국의 사천성과 호북성의 산간지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일본 및 대만에 야생종이 분포하고 있다.
매실은 실매(實梅)와 화매(花梅)가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꽃을 즐길 목적으로 삼국시대부터 정원에 심어진 기록이 있고, 열매를 이용한 것은 한의학이 도입된 고려 중엽부터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3. 국내 생산현황
구 분 | '85 | '90 | '94 | '98 | '03 | '06 |
---|---|---|---|---|---|---|
재배면적(ha) | 223 | 925 | 1,363 | 1,045 | 2,010 | 2,723 |
생산량(톤) | 1,124 | 6,125 | 7,266 | 6,784 | 11,798 | 25,000 |
단수(kg) | 504 | 663 | 533 | 649 | 586 | 918 |
- 4. 주요품종 특성
종류 | 품종 | 특성 |
---|---|---|
소매종 | 소매류 | 갑주 최소, 갑주심홍, 직희 등이 있음. 개화가 빠르며 백색홑꽃. 과실이 4-5g으로 작고 붉은색을 띠는 것이 있으며 매실주 또는 소금 절임용. 수분수로 쓰임. |
청축종 | 옥매 | 연한 백색 홑꽃. 과실은 20g으로 중과며 개화 늦음. 매실주 및 엑기스용 |
풍후종 | 풍후 | 수피 색은 적갈색이고 화색은 엷은 홍색이며 개화늦음 |
보통종 | 백가하 | 백색 홑꽃이며 개화가 늦음, 과실은 25g으로 크며 외관이 곱다. |
화향실 | 개화기 약간 빠름. 화색은 담도색(淡桃色)이며, 꽃잎 수가 21매 이상의 겹꽃. 과실은 20g으로 중과임. | |
남고 옥영 |
꽃은 백색 홑꽃. 개화가 빠른 편. 과실은 20g으로 중과이며 양광면(陽光面)이 착색되며 소금절임용에 최적. 수분수용 | |
화매종 | 좌교홍 | 수세강. 화색은 심홍색, 홑꽃이며 개화는 늦음. 분재용 및 정원수용 |
비사 | 수세강. 화색은 심홍색, 겹꽃. 정원수용. | |
홍천조 | 화색은 밝은 홍색. 겹꽃. 정원수용 |
- 5. 생리생태적 특성
매실은 식물분류학상 살구와는 매우 가까운 과수이다. 연평균 기온이 12-15 이고, 개화기간 중 기온이 10이상인 전남북, 경남북 지역이 재배에 알맞은 지역이다. 중부 내륙지방을 제외한 서울, 경기지역에서도 재배는 가능하나 해에 따라 개화기에 서리가 오면 전혀 결실이 없는 경우가 있다.
매실은 품종에 따라 꽃가루가 없는 품종이 있으므로 심을 때 꽃가루가 있는 품종과 함께 심어야 한다. 매실은 다른 과수에 비하여 개화기가 빠르므로 꽃필 때 방화곤충이 부족하든지 개화기에 비나 바람이 불어 곤충의 활동이 활발하지 못할 때는 결실에 지장이 있다. 매실은 뿌리가 지표에서 20 -30 cm 범위에 85%가분포한다. 그러나 토양에 대한 적응성이 넓어 어느 곳이나 재배가 가능하다.
매실 재배에 알맞은 토양은 토심이 깊고 물 빠짐이 좋은 모래 참흙으로서 토양 산도가 pH6.5-7.1의 미 산성 내지 중성 땅에서 잘 자란다. 토양이 pH4.3이하의 강산성 또는 pH7.5의 알카리성 토양에서는 말라 죽는다.
- 6. 재배기술
- 가. 묘목의 선택과 심기
매실의 묘목은 매실, 살구, 복숭아, 자두, 산 복숭아(山桃) 등에 접목된 묘목을 사용하며 접목하지 않은 삽목묘나 실생묘는 생육도 늦고 결실연령도 늦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심을 때는 구덩이를 파고 퇴비, 석회, 용성인비등을 파놓은 흙과 잘 섞어 2/3 가량 묻은 후 겉흙을 지면까지 채운 다음 20cm 정도 높게 심는다. 심는 시기는 남부지방에서는 낙엽직후 일찍 심는 것이 좋다. 매실 뿌리는 1월에 활동을 개시하기 때문에 빨리 심도록 하고 봄에 심을 때는 땅이 녹은 직후 심는 것이 좋다. 매실 나무는 교목성으로 나무가 커지기 때문에 충분한 간격을 두고 심어야 한다. 꽃가루가 없는 품종을 심을 때는 수분수를 꼭 심어야 한다.
- 나. 결과습성
매실은 복숭아와 같이 지난 해 자란 가지에서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다. 꽃눈 분화는 7월 하순부터 8월 상순에 분화하여 이듬해 봄에 꽃이 핀다.
- 다. 나무모양 및가지치기
매실은 대체로 개장성이므로 개심자연형으로 정지하는 것이 적합하다. 매실은 미숙과를 따서 이용하게 되므로 가지의 수를 다소 많게 하여도 과실에 미치는 영향이 적으므로 반원형에 가까운 나무모양으로 키우는 것이 좋다.
묘목을 재식 후 60-70cm 에서 절단한다. 2년차에는 지상에서 30-40cm 이하의 가지는 제거한다. 주지로 이용할 3개의 가지를 선택하고 그 외는 기부에서 절단하고 주지후보지의 가지의 선단을 약간 잘라준다. 3년차는 원가지(주지)에서 제 1부지가 될 가지를 형성시키고 가지의 선단을 절단한다. 4년차 에 제 1부주지에서 1m 정도의 간격을 두고 반대 방면에 제 2 부주지가될 후보지를 선정하여 나무의 골격을 만든다.
- 라. 결실관리
매실은 화기(花器)가 불완전한 품종이 많아 같은 품종끼리는 수정이 되지 않거나 수정이 되더라도 결실률이 낮은 품종이 많다. 수분수를 함께 심는다.
- ○ 자가결실률이 낮은 품종 : 남고, 앵숙, 양노, 매향
- ○ 자가결실률이 높은 품종 : 화향실, 갑주최소, 도적
- ○ 화분이 전혀 없는 품종 : 백가하, 옥영, 고성, 풍후
결실을 증진하는 방법으로는
- ○ 화분량이 많은 남고, 앵숙, 매향, 소매류 등의 수분수를 심는다.
- ○ 한 가지 품종만을 심었거나 수분수가 없을 때는 수분수를 확보하기 위해 1주당 3~4개소에 고접을 실시한다.
- ○ 간이 수분법으로는 개화기에 수분수 품종의 꽃이 맺힌 가지를 꺾어 물병에 꽂아서 나무에 걸어둔다.
- 마. 거름주기
매실은 타 과실에 비하여 칼리, 석회, 마그네슘의 요구량이 많으므로 충분량을 시용해야 한다.
수령별 시비량
성분 | 1-2년생 | 5-6년생 | 9년생 | 비고 |
---|---|---|---|---|
질소 | 3.0 | 8.3 | 20.0 | 비료의 성분과 실제 시용량은기초편거름주기항 참조. |
인산 | 2.4 | 6.6 | 12.0 | |
칼리 | 3.0 | 9.9 | 16.0 |
매실은 겨울철에도 새 뿌리가 나오고 계속 거름 성분을 흡수한다. 또한 개화기와 수확기가 매우 빠르고 수확 후의 생육 기간이 길어 비료를 수확 전에 한꺼번에 주는 것보다 전 생육기에 걸쳐 여러 차례 나누어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12월 중순부터 양분을 흡수하고 뿌리신장도 시작되므로 밑거름을 11-12월 사이에 주어 개화결실과 신초의 자람을 촉진시킨다. 1차 웃거름은 개화 직후 과실 비대 초기인 4월 하순에 주어 새가지 신장과 과실 비대를 촉진시킨다. 2차 웃거름은 수확을 완료한 후 7월 중 하순에 주어 저장양분 축적 및 꽃눈 발육을 도모하는 것이 좋다.
- 바. 병해충방제
- 검은별무늬병(흑성병)
과실과 가지에 발병하며 심하면 잎자루나 엽맥에도 나타난다. 과실의 병반은 암녹색 또는 담갈색 원형으로 직경 1-3mm크기이며 병반 표면에는 암록색의 그으름형태의 곰팡이가 생긴다.
발아 전 (12월 하순 ~1월 상순) 에 석회유황합제 10배액을 살포한다.
꽃이 진 후 10일 간격으로 캡탄수화제 800배액, 톱신엠 1,500배액을 2-3회 살포한다.
- 세균성구멍병(천공병)
가지, 잎, 과실, 꽃 등 지상부의 모든 부분에 발병한다. 특히 피해가 큰 부위는 과실과 신초(2년생)이다. 가지에는 개화 전후부터 발병하여 건전한 수피(樹皮)에 침으로 뚫은 것 같은 농록색 수침상의 반점이 생긴다. 잎에서는 이른 봄 전엽중에 감염되면 흑색 엽소증상이 되고 전엽 후에 새로운 잎이 감염하면 수침상 부청형의 흑갈색 병반이 되며 대부분의 잎에는 구멍이 뚫린다. 과실에는 침으로 뚫은 것 같은 작고 깊은 병반이 생기고 그 주변에는 적자색으로 번진다. 병반이 많은 과실에는 표면이 까칠까칠하고 흑색 수침상으로 2-10mm직경의 병반이 생긴다.
무병묘를 심고 여름철 강풍이 빈번한 곳은 방풍림을 조성하거나 바람막이 시설을 한다. 피해 받은 가지를 제거하고 개화 전부터 스트렙토마이신제 (아그렙토수화제 등) 1,000-2,000배액을 살포한다.
- 복숭아 유리나방
유충이 줄기나 가지의 형성층 부위를 가해하기 때문에 침입구멍으로부터 애벌레 똥이 배출되고 매실의 경우는 수지(樹脂)가 많이 흘러나온다. 피해가 심하면 수세가 약해져 부패균 등이 침입하여 고사하거나 수명을 단축시킨다. 우리나라 중부이남에서는 살구, 복숭아, 매실 등에 큰 피해를 주고 중부이북에서는 사과, 배 등에 피해가 크다.
벌레 똥 또는 수지가 발견되면 애벌레의 잠입부위이므로 칼이나 철사를 이용하여 직접 잡아준다. 원줄기에 피해가 심하기 전에 성충이 산란하지 못하도록 접촉성 살충제를 충분히 살포하고 발생이 심한 곳에서는 과실 수확 후 스미치온 등을 나무줄기에 잘 묻도록 2-3 회 살포한다.
- 뽕나무 깍지벌레
잎, 가지 또는 과실에도 기생하여 즙액을 빨아먹고 번식력이 강하여 다수가 기생하면 숙주식물은 점차 쇠약해지며 심하면 말라 죽는다. 기생이 많으면 수간이나 가지가 백색가루를 뿌려 놓은 것 같고 유충의 부화기에는 황색의 콩가루를 뿌려놓은 것처럼 된다. 매실 이외에 복숭아 , 배, 앵두, 감 등에도 기생한다.
월동기인 1-2 월에 기계유제를 살포한다. 유충의 부화시기인 5월 상중순, 7월 중순, 9월 상순에 수프라사이드 등 살충제를 살포한다.
- 7. 식품가치 및 효능
매실은 생과로 먹지 못하고 가공품으로 이용되며 그 대표적인 것이 매실주이다. 매실은 구연산과 사과산 등 유기산의 함량이 높고 종자에는 아미그다린이 함유되어 피로회복, 더위 먹은 곳에서 잘 듣는다. 특히 장이나 소화기관에 좋아 여름에 설사할 때 매실주 한잔으로 약 대신 하는 경우가 많다. 알카리성 식품으로 인체의 산성화로 생기는 성인병의 예방과 강간, 노화예방 등 보건식품으로 많이 쓰이고 있는 과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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