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
1. 재배일정
● 씨뿌리기, ★ 아주심기, □ 수확 (중부지역 기준)
2. 품종의 선택
브로콜리는 다른 배추과 작물과 유사하게, 최적 생육온도가 18~20℃로, 비교적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작물이다. 중부지방 기준으로 봄재배의 경우 장마기, 가을재배의 경우 생육기간의 확보 문제 등으로 극조생 품종(같은 식물 중에서 특별히 일찍 성숙되는 종류)을 선택하는 것이 필수 조건이다. 중부지방 봄재배의 경우 3월 초 온상에 파종 후, 육묘하여 4월초에 정식하고 6월 말경에 수확하는 작형이다. 생육 후기의 덥고 습한 기후에 강한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가을재배는 고온기인 7월에 파종하여 가을에 꽃봉오리를 수확하는 작형으로 생육초기의 고온에 견딜 수 있고, 생육 후기의 저온과 낮은 일조 조건을 피하기 위해 생육기간이 짧은 품종을 선택한다.
3. 파종, 육묘 및 정식
- 파종 : 봄/가을 작기에 따라 적합한 시판종자를 구입하여, 밭흙과 거름을 1:1로 섞어 채운 육묘상자에 3cm 간격으로, 2립씩 파종한 뒤 물을 충분히 준다.
- 육묘 : 봄재배의 경우 파종 후 온도 관리에 신경을 써, 최저온도를 10℃ 이상으로 유지한다. 특히 발아기에는 15℃ 이상을 유지해주고, 발아 후 본엽의 성장 정도를 보아, 약하게 자라난 묘는 솎아낸다.
- 정식 : 묘의 본엽이 4~5매 정도 자랐을 때, 밭으로 옮겨 심는다. 이때 묘의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뿌리에 붙은 흙은 최대한 유지한다. 이랑사이는 80cm, 포기사이는 30cm가 적당하다. 정식 후 충분히 물주기 한다.
4. 재배와 비료주기
육묘 후 적기에 정식하여 재배하는 것이 중요하고, 양호한 품질의 꽃봉오리를 수확하기 위해서는 지력유지와 균형시비가 필요하다. 특히 조생종의 경우 추가로 비료를 주기 보다는, 밑거름을 충분히 넣어 생육기에 충분한 양분을 공급해 주어야 한다.
5. 생리장해 및 병충해 관리
- 주요 생리장해
- 붕소 결핍으로 인한 생장점 고사와 꽃대의 공동화와, 육묘시 저온에 노출되거나 밀식, 질소/인산 부족 등에 의한 조기 출뢰, 질소과잉 혹은 꽃눈 분화기의 저온에 의한 꽃봉오리 속의 출엽 현상(잎이 나오는 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적절한 퇴비/추비 및 온도관리가 필요하다.
- 주요 병충해
- 배추과 작물에 공통된 각종 나방, 나비류와 달팽이, 진딧물, 잎벌레 등에 의한 피해가 주로 발생하며, 생육기 동안 수시로 발생 유무를 관찰하여 양배추 전용 농약에 준해 방제한다. 주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무름병, 노균병, 검음썩음병 등이 발생하기에, 배수와 온도관리에 주의해야한다. 또한 꽃봉오리형성기 이후에는 약제방제를 피해야 하므로, 생육 초기에 예방적 차원의 약제 방제가 고려되어야 한다.
- 6. 수확하기
- 꽃봉오리 크기가 10cm 이상(230g 이상)인 것을 골라, 꽃봉오리의 입자가 퍼져 성겨지기 전에 수확한다. 수확시 꽃봉오리 밑의 줄기를 15cm정도 남기고, 잎도 2~3장 함께 붙여 수확한다. 이슬이나 비로 인한 물기가 없는, 선선한 날씨를 택해 수확하고, 바로 저온 보관하여야 저장성이 높아진다.
- 7. 영양적 가치
- 이용 부위 : 꽃봉오리
- 브로콜리는 미 타임지 선정 10대 채소에 선정된,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채소임과 동시에, 글루코시놀레이트류의 물질이 다량 포함되어 항균/항암, 면역증강 등의 보건 기능적 측면으로도 대단히 우수한 채소이다. 각종 무기염류와 여러 아미노산, 비타민 역시 풍부한 브로콜리는 현대인의 식탁에 빠져서는 안 되는 채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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